3월 5일, 안개가 좀 있습니다.
파도나, 태풍에 잘피모판이 어느정도 견디는지 알아보기 위해
대조기 간조시 수심 140cm 구역에 잘피모판 50개를 넣었습니다.
잠수사를 통해 7,8월 태풍 이후 영상촬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.
모판에 흙을 채워
트랙터로 선박 가까이 이동 후(무거워도 너무 무거워)
모판에 잘피 모종을 심고(빠른 손놀림 보이시나요?)
트랙터에서 다시 선박으로 이동해(수차례 반복된 상자이동으로 지쳐서 떨리는 손도 보이실지?)
선박에 실어 안착시키기로 한 바다에 와서
잠수사가 바다 안에 넣습니다.
아이고. 바다 속은 아무것도 안보이네요.
다시 잠수사님이 5일 오전 만조에 물이 맑은 때 와서
다시 5*10으로 줄을 세우고 상자까리 타이로 묶어둘 예정입니다.
5시가 되어가니 바람도 불기 시작합니다.
매일 반복되는거 같지만 때론 예외의 시간이 발생하는 바다
그 안에서 잘자라주길 바랍니다.